세션6 ‘LNG Project & Technology’...업계 기술동향 확인

[에너지신문] 둘째날의 마지막을 장식한 여섯 번째 세션은 양영명 APGC 2019 프로그램위원장이 진행을 맡아 ‘LNG 프로젝트와 테크놀로지(LNG Project & Technology)’라는 주제에 놓고 4명의 발표자가 나섰다.

먼저 제주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대해 김영균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이 발제했다. 그는 “제주애월기지에는 세계 최초의 완전방호식 멤브레인 4만 5000㎥급 육상용 저장탱크 2기를 건설한다. 또한 LNG 운송을 위해 KC-1 화물창이 탑재된 7500㎥급 소형 LNG수송선 2기를 건조했다. 제주애월기지는 친환경적이며 고효율 설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LNG 생산기지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세션6 ‘LNG 프로젝트와 테크놀로지(LNG Project & Technology)’가 진행되고 있다.
▲ 세션6 ‘LNG 프로젝트와 테크놀로지(LNG Project & Technology)’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고망간강 개발과 적용 사례에 대해 장우길 포스코 전문연구원이 발표했다. 장우길 연구원은 “포스코는 1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극저온성과 용접성이 좋은 고망간강 오스테나이트 강철을 개발했다. 이 물질을 벌크 운반선의 500㎥ LNG 연료탱크에서 처음 활용했다. 포스코는 향후 LNG 선박의 고망간강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시오 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은 미국 2세대 LNG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미국 2세대 LNG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불확실성이 미국산 LNG 수출가격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가동 시기도 연기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2세대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형 소형 육상 LNG 액화플랜트 개발을 주제 발표한 나희승 가스기술공사 책임연구원은 “소형 LNG 액화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동형 LNG 플랜트의 특성을 감안하고 다양한 Feed Gas 조성에 따른 사례를 통해 공정효율을 검토했다”며 “아울러 추가적으로 안정성 검증을 위한 결과도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액화공정기술을 컨테이너 타입의 이동형 LNG 플랜트에 적용해 소형 LNG 시장 선점에 앞장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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