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승용차 5467대 늘린다…수소버스·택시도 운행
올해 수소승용차 5467대 늘린다…수소버스·택시도 운행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9.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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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에너지위원회서 ‘수소경제로드맵 추진방안’ 보고
당초 계획보다 35% 증가...연료전지 전년비 45% 확대 예정

[에너지신문] 정부가 올해 수소승용차 보급량을 당초 계획보다 35% 늘리고 수소버스와 수소택시도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경제로드맵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수소승용차 보급 확대, 수소버스 및 수소택시 도입, 연료전지 보급 확대, 수소충전소 구축방안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 현대 수소차 '넥쏘'
▲ 현대 수소차 '넥쏘'

수소승용차는 올해 목표 물량을 당초 4000대에서 35%(1467대) 늘려 연말까지 총 5467대를 신규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7배에 달하는 보급량이다.

다음달 수소버스 35대, 오는 8월 수소택시 10대 등도 보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의 경우 올해 15개의 발전용 연료전지 프로젝트(139.3MW) 및 6.5MW 규모의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를 추가로 보급함으로써 올해 보급용량을 지난해보다 45%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차 사용자의 접근성과 충전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달 말에는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역 3곳을 선정해 수소 운송이 어려운 지역에도 수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한국전력을 사업자로 선정해 ‘태양광·풍력 P2G+계통운영’, ‘MW급 수소생산 통합플랜트’ 등 재생에너지 연계 P2G 사업을 연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소 경제 관련 정부-지자체-공공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법’을 연내 조속히 제정해 수소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는 산업부 등 6개 부처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기술 혁신을 통한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수립 중인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추진현황과 계획도 보고됐다.

이 로드맵에서는 수소 관련 5개 분야에 대해 관계부처 및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관련 기술을 세분화하고, 각 기술의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 기술 확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전 분야의 기술분류체계를 마련 중이며, 현재 국내·외 정책이나 기술 동향, 정부 R&D 투자현황 등 세부기술별 종합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기술분류체계를 확정하고 다음달 분야별 기술개발 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마련, 8월까지 기술로드맵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의 산업계 간담회(5월, 7월)를 통해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이 수립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지난달 19일 공청회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대해 에너지위원들은 심도 깊은 심의를 진행했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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