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장애 차폐 문제 해결로 교통‧통신 앱 적용 가능

[에너지신문] 전기전도성 실리콘 기업 다우가 전자파장애 차폐 성능이 결합된 새로운 전기전도성 접착제를 개발했다.

다우는 지난 7일 개막한 ‘2019배터리쇼 유럽(The Battery Show Europe)’에서 교통, 통신, 소비재 시장부문의 전기 및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된 신제품 DOWSIL™ EC-6601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다우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접착제는 폭넓은 주파수 대역에서의 강력한 전자파장애(EMI) 차폐성능뿐 아니라 장기간 유지되는 우수한 기계적 특성 및 전기전도성을 보유하고 있어 다우의 차별화된 전자파장애 차폐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기술적 확장을 보여준다.

다우의 글로벌 신기술 마케팅 매니저 예로엔 벨로(Jeroen Bello)는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전기전자 기술은 5G 통신용 밀리미터파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에서의 안정적 전자파장애 차폐성능을 지닌 강력한 접착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DOWSIL™ EC-6601 전기전도성 접착제는 이러한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할 뿐 아니라, 장기간 변함없이 유지되는 기계 및 전기적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소재의 기판 접착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로엔 벨로는 이어 “혁신적 고객중심 전략과 탁월한 제조 노하우 그리고 통합된 공급사슬을 보유한 다우는 오늘날 전자파장애 차폐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기술적 문제의 해결에 필요한 첨단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닌 입증된 협력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소재의 기판에 강력한 접착성능을 부여하도록 특수 제조된 DOWSIL™ EC-6601 전기전도성 접착제는 150%를 넘는 연신율로 연결부위에 뛰어난 유연성을 부여한다.

혁신적인 더욱 길어진 보관 기간, 우수한 소재 강도, 개선된 유연성, 강력한 접착력, 뛰어난 전기전도성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신제품 접착제는 인쇄 회로 기판 및 첨단 시스템 어셈블리 분야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재인 전도성 엘라스토머 시장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우수한 핵심 특성을 제공한다는 게 다우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교통산업 분야에서는 전기화 흐름으로 인해 차량의 커넥티비티 및 신뢰성 확대와 함께 높은 전자파장애 차폐 성능을 요구하는 엄격한 안전규제 준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제어장치(ECU),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LiDAR, 광선레이더), 센서, 배터리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장기간 사용해도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이 필수적이다.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 또한 다수의 센서를 사용해야 하는 까닭에 높은 전자파 차폐기준이 요구된다.

통신 분야에서는 기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욱 빠른 속도로 전송해야 하는 5G 통신 기지국과 광연결 장치 등의 전자파적합성 구현이 갈수록 기술적으로 까다로워지고 있다. 고밀도 패키징과 스마트 아키텍처를 지닌 소비자 가전제품 또한 회로의 정상적 작동을 방해하거나 장애를 일으키는 전자공해에 민감하다.

다우에 따르면 DOWSIL™ EC-6601 전기전도성 접착제는 이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안정적 전자파장애 차폐성능을 부여해 주는 동시에 우수한 소재특성 및 전기전도성 또한 지니고 있다.

다우 측은 이 제품이 접착제로뿐 아니라 현장 형성 가스켓(FIPG)이나 현장 경화 가스켓(CIPG)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실리콘 엘라스토머 기반의 이 신제품은 최적화된 토출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높은 온도와 습도, 진동, 압축응력 및 인장응력을 견딜 수 있다고 다우는 설명했다.

특히 우수한 연신율 덕분에 접착제나 현장 형성 가스켓 또는 현장 경화 가스켓 용도로 사용시 연결부위의 움직임에 따라 늘어나면서 지지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다우가 전자파장애 차폐 성능이 결합된 새로운 전기전도성 접착제를 공개했다.
▲ 다우가 전자파장애 차폐 성능이 결합된 새로운 전기전도성 접착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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