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편의ㆍ기술ㆍ친환경 및 주변과 조화 반영해야
경제적ㆍ사회적 가치 동시 창출하는 모델 개발할 것

[에너지신문]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가 주유소를 미래형으로 혁신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주유소 디자인을 외부로부터 공모한다.

SK에너지는 자사가 운영하는 주유소를 고객 니즈와 산업 트렌드 변화 등을 감안한 새로운 콘셉트의 미래형 주유소로 바꾸기로 하고, 이를 외부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아 진행하기 위해 8일부터 ‘SK주유소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 주유소의 혁신 방향을 고객친화와 친환경으로 세운 SK에너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 주유소 혁신의 방향성을 도출하고 공유인프라 측면에서 SK주유소 역할을 확장하고, 주유소의 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 즉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주유소 혁신의 방향으로 △ 고객 편의(Convenience) △ 기술(High-tech) △ 친환경(Green) △ 주변과의 조화(Environment) 등을 키워드로 주유소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SK에너지는 고객 편의와 기술, 친환경 등을 미래형 주유소의 키워드로 정했다. 사진은 미래형 SK주유소 예상도.
▲ SK에너지는 미래형 주유소의 키워드로 고객 편의와 기술, 친환경 등으로 정했다.

4가지 키워드는 이번 공모전에도 그대로 투영돼, 고객 친화적인 동선 및 공간 설계,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기술 기반 서비스 업그레이드, 신에너지와 재활용, 지역 특성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이윤희 SK에너지 리테일 사업부장은 “홈픽, 큐부 론칭 등을 통해 주유소가 공유인프라로 진화하는 실증적 사례를 만들어 냄으로써 주유소가 갖고 있는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한 미래 주유소상을 도출함으로써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모 자격은 국내외 건축, 설계, 디자인 등 관련 분야 및 주제에 관심 있는 대학 및 대학원생 또는 인테리어 설계 분야 건축사무소로,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부지와 상권 측면에서 각각의 특색을 가진 평촌신도시 주유소, 신길동 주유소, 장안킹 주유소 등 SK에너지가 제시한 주유소 중 한 곳을 모델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하고 설계 기획서와 설계 개념도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SK주유소 디자인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6월 16일까지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changeskdes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