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성금 모아 충주 29가구에 태양광 패널 제공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역 취약계층에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설치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8일 오후 에기평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인 마이크로발전소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기평 임직원의 사회공헌성금을 모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태양광 패널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인 마이크로발전소를 통해 설치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국가 R&D 성과→사업화→중소기업 성장→기업의 R&D 재투자’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는 게 에기평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미니 태양광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에기평의 1사1촌 마을인 충주 내포긴들마을 29가구를 지원한다.

임춘택 원장은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를 사회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에게 무상 제공함으로써 포용국가 실현에 에기평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과 이기관 마이크로발전소 대표가 8일 햇빛 채움 더하기 나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과 이기관 마이크로발전소 대표가 8일 햇빛 채움 더하기 나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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