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IIoT‧5G기반 사업 공동발굴 및 사업화 추진 협약 체결

[에너지신문] 신성이엔지와 삼성SDS, KT가 5G 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위해 만났다.

신성이엔지는 삼성SDS, KT와 스마트팩토리의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사업 확대와 5G 기반 사업의 공동 발굴 및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경기 용인 신성이엔지 스마트팩토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5G 시대의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의 개발과 공급에 노력하기로 했다.

▲ 정윤식 KT 전무(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이영일 신성이엔지 전무, 채경일 삼성SDS 상무 등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있다.
▲ 정윤식 KT 전무(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이영일 신성이엔지 전무, 채경일 삼성SDS 상무 등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는 지난 2017년 산업부에서 선정한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초기 목표인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운영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는 로봇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협업로봇, 작업자의 피로도를 측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CPS등 다양한 신기술을 품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공장처럼 제품을 생산해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옥상과 유휴공간에 설치된 태양광과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자체 전력의 40%를 충당하고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제휴로 신성이엔지는 KT 및 삼성SDS와 협업을 통해 최신의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출시될 제품들은 KT의 5G 통신 및 삼성SDS의 Brightics IoT 플랫폼이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가 공장내 수 천개의 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보다 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영일 신성이엔지 영업2본부장(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고유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제품을 개발하려고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SDS, KT와 함께하면 충분히 가능 할 것이고, 성공적인 협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삼성SDS의 Brightics IoT 플랫폼과 KT 기업전용 5G네트워크,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연계해 제품에 대한 제어, 관리 및 데이터 분석이 통합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식 KT 기업고객본부장도 “보안이 강화된 KT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5G 스마트팩토리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미디어, 병원 등 전산업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3개 기업은 협약 체결 이후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각 사별 영업기회 리스트 공유와 발굴 가능 아이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 및 실증 테스트가 완료되면 스마트팩토리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