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팀 어반 콘셉트 부문 7위ㆍ기술교대팀 프로토타입 부문 14위
학생들이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한 차량 직접 설계 제작해 열띤 경합

[에너지신문] 한국쉘석유주식회사(사장 강진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9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Shell Eco-marathon Asia 2019)'에서 한국쉘이 후원한 한국 대표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쉘 에코 마라톤’은 학생들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해 경합을 벌이는 글로벌 경쟁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참가하는 대회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고 있는 경주 중 하나다.

이 대회는 가장 적은 연료로 자동차를 가장 빨리 달리거나 멀리 주행해서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과 성능을 시험한다.

참가 차량은 크게 경제 효율이 높고 혁신적이면서도 실제 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선발하는 ‘어반 콘셉트(UrbanConcept)’와 미래지향적 및 기체 역학적으로 설계된 차량을 선발하는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구분되며 △ 휘발유, 경유, 에탄올 △전기차 △수소차 등 연료를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해서 국민대학교 ‘국민레이싱(KOOKMIN RACING)’ 팀과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 팀은 참가했다.

아태 및 중동 지역 18개국 100여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 끝에 국민대 국민레이싱 팀은 어반콘셉트 전기차 부문에서 7위,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 팀은 프로토타입 휘발유 부문에서 1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각 팀들은 한국쉘로부터 후원을 받아 지난 1년 간 차량 설계, 제작 및 연구 등에 매진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매년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된 차량을 개발해 온 국민대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을 선도하는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쉘은 지난 2010년부터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아시아 지역 대회에 출전하는 국내 대학교 자동차 동아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차량을 개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2019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서 한국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 '2019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서 한국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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