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서 ‘파리협정 시장메커니즘’ 토론회 예정
기후협상 전략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 방향 모색

[에너지신문]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한정애)은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파리협정 시장메커니즘 협상 쟁점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의 전망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파리협정 제6조인 시장메커니즘은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의 국가 간 거래를 허용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지난해 COP24 카토비체 총회에서는 관련 세부이행지침만이 채택되지 못하였기에 오는 6월 독일 본(Bonn)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서 재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에 포럼은 파리협정 시장메커니즘에 관한 국제 협상동향을 살펴보고 쟁점사항에 관한 국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기후협상을 위한 전략 마련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동규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심의관이‘파리협정 시장메커니즘의 협상동향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박순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문위원, 임서영 한국환경공단 과장, 김태선 에코시안 탄소배출권 금융공학&리서치센터장, 조치현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팀 부부장,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과 연계된 시장메커니즘의 이행지침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김일중 환경정의 이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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