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호반건설 3자 협약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30일 충청남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 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및 호반건설과 ‘석문 신재생에너지특구 지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4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주도 태양광발전 사업설명회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 매입 및 유지보수(O&M),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은 인허가 및 민원해결 지원, 호반건설은 EPC 역할을 수행하는 등 협약 당사자 간 사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석문면 신재생에너지 지역특화발전특구’ 및 ‘충남 염해피해간척지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당진에 신재생에너지 지역발전특구와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 인근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최초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인증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역 주민이 다수 지분을 갖는 주민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중부발전 측은 전망했다.

충남 당진시 신재생에너지 지역특화발전특구는 당진 석문면 통정리 간척지 일원 약 96만 5000평에 태양광발전, 스마트 팜, 연료전지 발전 등 발전용량 총 450MW의 신재생 에너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웅환 중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 이준섭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이재성 호반건설 상무가 협약에 참석해 서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과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호반건설이 손을 맞잡고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향후 주민주도형 신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을 위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로 공공‧민간 부문과의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 노웅환 한국중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부터), 이준섭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이재성 호반건설 상무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웅환 한국중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왼쪽부터), 이준섭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이재성 호반건설 상무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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