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에너지ㆍ獨 MR 등 전문기업과 MOU
시스템 구축 선투자 후 전기요금 절감으로 상환

[에너지신문] 켑코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배성환)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켑코ES는 26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크로커스에너지와 독일MR사 등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효율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크로커스에너지, 독일MR사 관계자들이 ‘에너지효율화사업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크로커스에너지, 독일MR사 관계자들이 ‘에너지효율화사업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크로커스에너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마트그리드와 머신러닝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기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솔루션을 다루는 전문기업이다.

MR사는 변압기분야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전력용 변압기의 핵심인 OLTC(On Load Tap Changer)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실시간 능동형 전압제어를 위한 OLTC와 변압기를 공급하고 제품 품질에 대한 보증 및 정기 유지보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MOU는 대형 산업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사업장(22kV~154kV 수전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기반의 AI 전력분석기술을 이용해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고객 배전시스템의 전압을 최적화해 에너지사용을 효율화하는데 관련 회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효율화관련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변압기, OLTC 및 제어시스템 등 소요비용을 선 투자하고 전기요금 절감비용으로 상환받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절감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M&V(Measurement & Verification, 측정 및 검증) 보고서를 제공해 사업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켑코에너지솔루션은 보다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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