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日가스기기검사협회와 기술교류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JIA)는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한·일 가스용품 기술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제24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일상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공사는 가스기기 불법 유통의 문제점과 정부 및 공사의 대응책, 국내 제조업체 수출 지원방안, 해외 기관과 업무 제휴 현황 등을 소개했다.

JIA는 일본의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현황과 예방대책, 가스보일러 관련 기준, 가스온수기 배기통 시공방안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각 국가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문제 해결 방안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근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가스제품의 안전성 향상과 제도개선을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는 1967년 9월 설립된 경제산업성 산하 일반재단법인으로 가스용품의 안전성 및 성능·품질에 대한 검사·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