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와 ‘굿 솔라 프로젝트’ 2차 후원 협약
캄보디아 바탐방 수상가옥 80가구에 태양광 지원

[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함께 해외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밝은 빛 나눔’을 이어간다.

한전산업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후원을 위한 ’굿 솔라(Good Solar) 프로젝트’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굿 솔라 프로젝트’는 매월 한전산업 전 임직원의 급여 끝자리 나눔에 회사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 굿네이버스가 캄보디아 바탐방(Battambang) 지역의 에너지 빈곤 가정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 한전산업이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후원을 위한 ’굿 솔라(Good Solar) 프로젝트’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왼쪽)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2차 후원을 통해 농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인프라가 부족하고 전력소모가 많은 수상가옥촌 내 80여 가구를 선정해 총 8kW 규모(각 100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후원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산업은 지난 2017년 말 굿네이버스와 1차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바탐방 지역 농촌 가정 150가구에 총 7.5kW 규모(각 50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후원한 바 있다.

실제 캄보디아는 열악한 국가재정으로 중앙 정부 차원의 발전 및 송·배전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전기 공급률은 매우 낮은 수준(24%)이며, 이마저도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 바탐방 지역은 에너지빈곤층이 약 60만 명에 달해 자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력 빈곤 지역으로 전기 없이 생활하는 수상가옥 및 차량용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가정들이 밀집해있다.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는 “한전산업 전 임직원과 회사의 작은 나눔이 더해져 해외 에너지 빈곤층에게 ‘밝은 빛’을 나눠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바탐방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이 더 이상 인류의 보편적 복지인 ‘에너지’ 사용에 있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나눔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산업은 굿 솔라 프로젝트 이외에도 매년 국내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 전기설비 점검 및 조명 교체를 수행하는 ‘밝은 빛 나눔’을 전개하는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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