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GR인증 활성화 워크숍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25~26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조달기관 구매담당자, 중소기업 금융담당자 및 GR인증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GR인증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근 희소금속을 비롯한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순환자원으로 제조되는 GR인증제품의 판매촉진을 통해 자원의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등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논의하게 된다.

GR(good Recycled)인증이란 자원순환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로서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 인증제도다.

‘내일을 바꿀 녹색 키워드 GR’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한 녹색제품의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증업체의 현실과 애로사항에 대하여 관련부처 등과 심도있는 활발한 의견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기술표준원이 마련중인 ‘GR 인증제도 중장기 발전 로드맵’에 대해서도 토론을 거쳐 지속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 녹색성장 정책에 반영해 GR인증을 그린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달청, 중소기업진흥공단, LH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의 담당자를 초청해 공공 녹색시장 확대방안, 정부조달 계약과정 및 금융지원제도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고 강원도내 시․군 구매 및 회계담당자가 참석해 지자체의 GR 인증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인증업체와 구매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년말까지 GR인증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함으로써 2009년 인증업체 매출인 1조5000억원을 향후 3년내에 2조원 시장규모로 확대시켜 GR인증업체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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