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협력강화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공동워크숍 개최

[에너지신문] 우리나라가 아세안 10개국에 국제공인기관 운영체계 전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아세안과의 표준·인증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오는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 아세안 10개국 대표단에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공인기관 운영체계 전환을 위한 국내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참가하는 아세안 10개국 대표단은 아세안 표준품질자문위 산하 ‘인정 및 적합성평가 작업반(ACCSQ Working Group 2)’이며 개정되는 해당기준은 ‘ISO/IEC 17025’로 시험소 및 교정기관의 능력에 관한 일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기준이다.

앞서, 국제시험인정기관협력체(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는 무역기술장벽 제거를 위해 설립된 10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인정기구 협력체로 해당 공인기관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2020년 11월까지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게 운영체계를 전환할 것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0년 11월까지 운영체계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는 국제적인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작년 10월부터 국가 차원의 공인기관 운영체계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준을 개정했으며, 전국 순회설명회를 실시하고 가이드를 개발·보급하는 등 운영체계 전환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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