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주요 전력사 사장단 방문…공동사업 협력 논의

[에너지신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파키스탄 유수 전력사와 파키스탄 내 신규 발전소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KPS의 주요 파트너사인 파키스탄 FPCDL사 사장단이 지난 15일 광주전남혁신도시(전남 나주시 소재)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이날 회의에서 아스가르 나와즈 FPCDL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전KPS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기술력과 발전설비에 대한 주인정신은 발전소 가동률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를 통해 FPCDL사 또한 매출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전KPS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 김범년 한전KPS 사장(오론쪽에서 네 번째)과 아스가르 나와즈 FPCDL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한전KPS 상징물인 ‘에너지 날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범년 한전KPS 사장(오론쪽에서 네 번째)과 아스가르 나와즈 FPCDL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한전KPS 상징물인 ‘에너지 날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 직원들은 ‘퍼펙트&프라이드(Perfect&Pride)’라는 회사 고유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해외 14개 사업장에서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성능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다양한 사업기회를 통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사 관계자는 한전KPS의 우수한 기술력과 FPCDL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파키스탄 내 전력설비 정비사업에 대한 공동창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전KPS는 최근 3년간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화력발전소 가동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정도로 탁월한 운전 및 정비 실적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파키스탄 FPCDL사 또한 당초 계획보다 많은 전기 판매 수익을 달성했다.

FPCDL사는 파키스탄 최대기업인 파우지(Fauji) 재단의 자회사로서 파키스탄 내 다하키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전KPS는 FPCDL사와 지난 2009년부터 2027년까지 총 18년에 걸친 운전 및 정비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해 5월 파키스탄 LEPCL(Lucky Electric Power Company Ltd.)사와 10년 8개월(Option 3년 포함)간 약 1321억 원 규모의 660MW 대용량 화력발전소 운전 및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키스탄 내 한전KPS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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