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적 솔루션 한계 극복…표준화․개방된 기업 생태계 구축 ‘한뜻’

[에너지신문]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기·솔루션 기업인 엔드레스하우저가 지난 1~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9 하노버메세’에서 6개 기업과 ‘열린 산업 4.0 얼라이언스(Open Industry 4.0 Alliance)’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 등 7개 기업은 독점적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럽 산업 전반이 디지털적 전환을 달성하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이 같은 전략적 연합을 구성했다.

이번 연합을 함께 발족한 기업은 엔드레스하우저 외에 Beckhoff, Hilscher, ifm, KUKA, Multivac, SAP이다.

이 외에 Balluff, Gebhardt, Pepperl+Fuchs, Schmidtsche Schack, Samson, WIKA도 추가로 회원 가입을 완료했다.

연합에 참여한 모든 기업들은 물류 및 서비스의 통합을 통해 고도로 자동화된 공장 및 프로세스 운영을 위한 표준화되고 개방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티아스 알텐도르프(Matthias Altendorf)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CEO는 “열린 산업 4.0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아키텍처는 프로세스 산업의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며 “이는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투명성을 보장하고 시스템의 무결성을 보장하기에 이를 통해 플랜트 오퍼레이터는 디지털화의 내재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에 속한 기업들은 I/O Link, OPC UA 및 RAMI와 같은 기존의 표준적인 시스템에 기반해 열린 산업 4.0의 프레임워크를 실현할 계획이다.

고객은 앞으로 모듈러 시스템(modular system)의 호환/확장이 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 구성품, 즉 엔드레스하우저의 네틸리온(Netilion) IIoT 시스템의 디지털 서비스와 같은 것을 선택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얼라이언스는 밝혔다.

예를 들어, SAP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연결하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경계를 넘어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게 된다. 개방형 아키텍처를 사용하면 더 많은 시스템 환경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열린 산업 4.0 얼라이언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조만간 홈페이지(www.openindustry4.co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의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앤드레스하우저 홈페이지(www.netilion.endress.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엔드레스하우저가 6개 기업과 뜻을 모아 ‘열린 산업 4.0 얼라이언스(Open Industry 4.0 Alliance)’를 발족했다.
▲ 엔드레스하우저가 6개 기업과 뜻을 모아 ‘열린 산업 4.0 얼라이언스(Open Industry 4.0 Alliance)’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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