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모듈 3년새 절반 수준 감소...OECD 발전량 지속 증가

▲ 지붕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축사 전경.

[에너지신문] 산업통산자원부가 재생에너지 투자금액 감소에 대해 “기술개발과 생산량 확대 등에 따른 태양광 모듈 등 설비 단가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설치량 및 발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11일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액은 수년간 정체상태고, 선진국 투자액은 2011년보다 48% 감소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산업부는 태양광모듈 단가가 2014년 0.64달러/W에서 2017년에는 절반 수준인 0.33달러/W로 대폭 감소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선진국의 투자액이 감소했다는 점은 반박했다. 산업부는 “전 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2014년 40GW에서 2017년 98GW로 245%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도 2014년 19.2%였던 것에 비해 2017년에는 26.5%로 크게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OECD 국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세계 각국은 에너지전환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8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18~2040년 세계 발전설비 투자 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재생에너지에 8조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체 에너지원의 68.6%에 이른다. 이어 가스(9.7%), 석탄(9.4%), 원자력(9.3%)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설치량, 발전비중 및 태양광 모듈단가 추이

구분

2014

2015

2016

2017

태양광 모듈단가($/Watt)

0.64

0.54

0.47

0.33

태양광 신규설치량(GW)

40

51

76

98

전세계 투자금액(10억$)

284

323

274

280

발전비중(%)

재생에너지

19.2

23.7

24.5

26.5

태양광

-

1.2

1.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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