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기역사 119년...제54회 ‘전기의 날’
민간 전기역사 119년...제54회 ‘전기의 날’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04.10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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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석 오성전기 대표 은탑훈장 등 유공자 표창
‘전기 꿈나무’ 장학금 지급...‘SETIC 2019’도 성황
▲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제54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에너지신문] 지난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의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전기의 날’ 기념식이 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정부, 국회 및 국내외 전기산업 관계자 약 8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했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전기의 날 기념식은 1966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전기산업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의 특별강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전기산업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 대한 전기인 공로탑 수여 △우수 전기공학도 장학금 지급 △환영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00년 4월 10일, 종로의 전차 매표소와 그 주변에 가로등이 처음 켜진 이후 119년이 지난 지금, 전기는 가장 소중하고 익숙한 에너지가 됐다”며 “전기는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자 경제성장을 이끄는 산업의 동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인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그리고 에너지전환과 같은 중요한 문제들을 함게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오두석 ㈜오성전기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오두석 대표는 전력공급 안전성 향상 기여와 해외 신기술 도입 및 보급, 기술개발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동탑산업훈장에는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개발 및 상용화로 약 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한 정난권 ㈜남전사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에는 전기재난안전사고 예방점검 및 태풍 ‘차바’ 당시 재해복구활동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유수현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는 무정전개폐기 공법 자체개발, 국내외 스마트그리드시스템을 구축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 오두석 오성전기 대표(가운데) 등 정부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두석 오성전기 대표(가운데) 등 정부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승현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조휘만 LH 처장, 허제원 동명전력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박종정 한국중부발전 건설본부장 등 5명이 대통령표창, 임종선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김창곤 한국동서발전 부장 등 10명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구용 한전 책임연구원 등 7명은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차지했다.

특히 전기산업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전기인 공로탑’은 이창건 KEPIC 정책위원회 위원장에게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이후 국내 전기공학도 15명에게 총 55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돼 미래의 우수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한 전력산업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 주요 내외빈들이 전기산업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 주요 내외빈들이 전기산업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한편 이번 제54회 전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 컨퍼런스로 거듭나고 있는 ‘SETIC 2019’도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전기기술 세션 △발전기술 세션 △수력‧양수 발전설비 세션 △국제 전기기술 세션 △기술세미나 등 전문세션별로 약 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 전기기술 세션에서는 독일(VDE, DKE), 미국(UL) 및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 관련 표준 현황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기간 함께 열리는 전기산업 전시회에는 YSFS, 인텍전기전자, 산일전기, 진우씨스템, 화학융합시험연구원, 프라임솔루션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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