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재난유형 발생 시 각 부서별 조직적 재난대응 위해 매뉴얼 집약
표준형 수칙, 협업구성도, 개인임무카드 등으로 구성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돕는 ‘재난대응수칙’을 개발했다.

‘재난대응수칙’은 발전설비 화재, 유독물질 누출, 지진, 태풍 등 발전소 내 발생가능성이 높은 4개의 재난유형을 대상으로, 각 부서 고유임무별 조직적 재난대응이 가능토록 기존의 매뉴얼 내용을 집약한 것이다. 외부 전문가와 사내 전문인력이 지난 4개월 간 협업해 수칙을 만들어냈다.

세부적으로는 △표준형 재난대응수칙 △협업구성도 △개인임무카드 △통합대응 시나리오 △비상연락망 등 5개 내용으로 구성된다. 직관적 이해와 활용도 증진을 위해 ‘One-Page’ 콘셉트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초기대응부터 상황종료 단계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에 걸친 대응요령을 제시하고 있는 ‘표준형 재난대응수칙’의 경우 재난안전부서와 주관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혼선을 방지하고 초기대응 내용을 비중 있게 구성함으로써 재난상황 초기 진화 및 확대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재난대응수칙의 개발성과와 활용방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일 전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5월 중으로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대응수칙을 각 사업소 종합방재센터와 부서 내 게시판, 발전소 현장 등에 부착 및 게시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앞부분에 배치해 상호연계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매뉴얼 관리지침과 현장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재난대응수칙이 재난현장의 핵심가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돕는 ‘재난대응수칙’을 개발했다.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돕는 ‘재난대응수칙’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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