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중심에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

[에너지신문] 광주・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도시가스가 37년 만에 ‘해양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해양도시가스는 지난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해양에너지로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4일 신규 사명에 대한 변경 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해양에너지‘는 회사 전임직원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광주・전남 지역을 상징하는 ‘해양’이라는 역사적 지명과 종합에너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로 ‘에너지’를 결합한 것이다.

아울러 필환경시대의 청정에너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고 미래의 가치를 높여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 힘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새로운 CI는 ‘고객과 함께 미래를 밝히는 필환경 해양에너지’의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치 실현과 지속성장, 자연과 인류의 긴밀한 공존을 표현하고자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했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기존 도시가스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사명을 ‘해양에너지’로 변경했다”며 “새로운 CI와 비전을 임직원 스스로 내재화해 한마음으로 희망차고 밝은 미래모습을 만들어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일들을 창조하고 실천함으로써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海楊)’이라는 역사적 지명은 전라남도 일대에 설치된 고려 전기의 행정구역에서 유래한다. 고려 전기인 995(성종14)년 9월에 전국을 10도로 분류・개편했다. 10도는 관내도, 중원도, 하남도, 강남도, 영남도, 영동도, 산남도, 해양도, 삭방도, 팽서도이며 해양도는 14주 62현을 관할했다.

해양도가 관할하던 주현은 나주, 광주, 정주(현 영광), 낭주(현 영암), 패주(현 보성), 승주 등이었다. 1018(현종9)년 해양도는 강남도(현 전라북도 지역)와 합해 전라도가 됐다.

▲ 해양도시가스가 해양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새로운 해양에너지 CI.
▲ 해양도시가스가 해양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새로운 해양에너지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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