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 결과…기타공공기관 전체 16위
미디어지수‧커뮤니티지수↑…전압형HVDC 국산화 프로젝트 등 관심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이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브랜드평판 조사 결과, 과학기술계 연구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미디어(SNS)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측정하여 분석 및 발표하는 자료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타공공기관 210개를 대상으로 지난 3월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4개의 지수(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를 기반으로 발표한 순위다.

조사 결과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중 1위, 전체 기타공공기관 중 16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경제·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쟁쟁한 공공기관 사이에서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결과”라며 “과학기술 분야 대표주자로서의 한국전기연구원 브랜드 입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특히 미디어지수(전체 5위)와 커뮤니티지수(전체 10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연구원이 추진단으로 총괄하는 1243억원의 대형 국책사업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가 미디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연구원이 개발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했던 ‘고출력 EMP 보호용 핵심기술’이 유럽의 서지보호기(SPD) 업체와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출연(연)-중소기업 간 상생 모범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온라인홍보에서도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가장 많은 소셜미디어(SNS) 7개 채널을 운영하며 약 2만명의 고정 팬(팔로워) 보유, 연간 150회 과학콘텐츠 생산 및 총 조회수 170만 뷰 등을 통해 과학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대한민국 SNS 대상’,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과학기술 분야 국민소통의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최규하 원장은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GLOCAL) KERI 기조 아래, 기관의 역할과 책임(R&R)을 우리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원의 대외 인지도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1976년 설립된 국내유일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 및 신기후 체제와 관련한 유망 융합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일상에서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전력기기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이 최근 발표된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구원 전경.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이 최근 발표된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구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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