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활용 수소에너지 활용시설 준공식 개최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및 수소충전소 착공식도 열려

[에너지신문]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 수소 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IoT 기반 연료전지-태양광-풍력 Hybrid 실증사업’의 준공식과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착공식이 오는 9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하게 되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연료전지-태양광-풍력 Hybrid 실증사업’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총사업비 62억 2000만원규모의 실증사업이다.

이 사업은 태양광(250 kW), 풍력터빈(4kW)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하여 수전해(40 Nm3) 수소 생산과 100Kg급 수소저장 및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으로 간헐성이 높은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하여 보관 후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필요시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향후 구축될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은 강원도 예산 15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50Kg/일의 생산용량을 갖는 수소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천연가스와 수증기를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여 하루 50대의 수소차량을 충전 할 수 있는 수소생산 시설이며, 국내 최초로 플라즈마와 열에너지를 별도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이중생산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또 강원도내 들어설 수소충전소는 강릉, 삼척 2곳에 수소 버스 및 승용차의 충전을 위한 시설로 10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릉, 삼척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수소차량 1일 생활권으로 만들게 된다.

도는 올 12월을 목표로 속초, 춘천, 원주에도 각 1기씩의 수소충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시설이 완공되면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수소차량 운행을 위한 최고의 광역지자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노파크는 이번에 완공될 IoT 기반 연료전지-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실증사업과 올 연말 완공되는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및 충전소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수소관련 집적화 시설이며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평창알펜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수소포럼에 국외 전문가들에게 견학을 요청하는 유일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 강원테크노파크가 제공한 강원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 강원테크노파크가 제공한 강원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인 대영씨엔이와 하이리움산업 및 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경제협력권사업으로 ‘수소생산시설기반 고효율 수소저장ㆍ액화시스템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압가스로만 저장하던 방식을 액화수소와 고체저장의 형태로 저장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 올해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시설의 실증을 이번 준공되는 시설과 연계하여 설치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원테크노파크는 수소산업 육성 및 홍보를 위한 수소홍보관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홍보관 유치를 통해 강원도 올림픽 Legacy와 관광기반을 연계한 초, 증, 고등학생 및 일반인 대상의 산업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번 수소산업 기반구축을 통해 강원도는 수소의 생산, 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생태계의 기초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향후 강원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지원,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강원도 수소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테크노파크에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Nel Korea의 한국공장을 유치했으며, 국내 수소액화의 최고기술을 보유한 하이리움산업, 국내 유일한 천연가스개질 수소생산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 수소드론 제작업체인 쟈이언트드론 등 수소의 생산과 저장, 이송, 활용에 이르는 기업들을 유치, 수소산업 육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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