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 내놔
LPG충전소 1864개소…1개 충전소 당 LPG차 1094대 감당

[에너지신문] 산업통산자원부는 LPG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해 LPG연료 사용제한 폐지에 대한 정책 실효성 의문이라는 문제 제기에 대해 “LPG차량 충전소는 일반 주유소와 유사한 수준이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경제 4월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LPG충전소는 77곳으로 일반 주유소(501곳)의 1/7 수준에 불과하고, 4대문 안에는 충전소가 하나도 없는 등, LPG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해 LPG연료 사용제한 폐지에 대한 정책 실효성이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LPG충전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1860개소가 운영 중이다”며 “1개 충전소 당 충전차량대수를 감안하면 일반 주유소와 유사한 수준이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는 휘발유‧경유차 2055만 8833대, LPG차 203만 5403대가 등록돼 있다. 그리고 일반 주유소는 1만 1767개소, LPG충전소는 186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를 계산해보면 일반 주유소 1개소 당 주유차량대수는 1747대고 LPG충전소는 1094대를 감당한다는 셈이다.

또한 산업부는 수송용 LPG 소비량은 2009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는 반면 LPG충전소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수송용 LPG 소비량은 2005년 397만톤, 2008년 438만톤, 2009년 450만톤 등 계속 증가했지만 2010년부터 447만톤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312만톤으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LPG충전소는 2005년 1325개소에서 2009년 1743개소, 2018년 1860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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