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환경변화 대처 및 국민 신뢰 확보 강조

▲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박원석 제21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일 취임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3년간 연구원을 이끌어간다.

박원석 신임 원장은 이날 오전 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처한 연구원의 환경을 인식해야 한다”며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박 원장은 향후 경영계획 및 비전으로 △안전관리 체계의 혁신적인 개편 △원자력 기반 융합연구로 종합연구원로 재탄생 △추진 중인 대형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평화시대 남․북 원자력협력의 선제적 준비 △연구 생산성 향상 △소통을 잘하는 연구원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안전의식과 연구윤리를 다시 세우고 원자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 원장은 서울대학교(학사, 석사)와 미국 신시내티대학교(박사)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원자력 전문가로 199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재직하며 소듐냉각고속로개발사업단장, 원자로개발연구소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제4세대 국제원자력포럼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