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이찬복 박사, 각종 에너지 설명 및 현명한 에너지 사용 제안

[에너지신문] 이찬복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30년간의 에너지 연구를 총망라한 바탕으로 ‘에너지 상식사전’(엠아이디 출판)을 발간했다.

‘에너지 상식사전’은 원자력, 태양에너지,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의 특성을 설명하고 과학적·기술적·경제적 관점에서 지구의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현명한 에너지 사용에 대해 제안한다.

에너지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에너지의 근원인 원자력에너지’가 어떻게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되는지를 다룬다.

이 책은 ‘생명체란 에너지를 이용할 줄 아는 존재’ 라고 정의하면서 태양에너지인 햇빛을 받아서 작동하는 지구 생태계에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에너지가 변환되면서 사용되는지 알아본다.

에너지에도 ‘공짜는 없다’는 이찬복 박사는 인간의 많은 에너지 사용이 생태계와 기후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성을 위해 어떻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논의한다.

특히 에너지의 국제 경제와 정치에서 차지하는 현실을 분석해 대부분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에너지를 확보하고 사용해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이 책은 일반인, 학생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에너지의 본질을 알기 쉽게 기술했다.

아울러 개괄적인 이해와 비교 평가, 판단을 위해 구체적인 수치와 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설득력을 더한다.

원자력발전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태양광 발전과 지열 발전을 얼마나 어떻게 확대해야 하는지, 전기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는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등 수많은 다양하고 상반된 주장이 있는 현실에서 기본적인 과학적 상식들에 근거한 판단을 이야기한다.

에너지에 대한 이익집단의 편향적이고 단편적인 주장은 여론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나, ‘에너지 상식사전’을 통해 독자는 ‘에너지’와 ‘에너지 사용’ 전반에 대해 막연한 주장이 아닌 구체적 수치와 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찬복 박사는 서울대학교와 미국 MIT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고, 1989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력발전의 국산화 사업을 수행했다. 한국원자력학회 핵연료 및 원자력재료 연구회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원자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4세대 원자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에너지 상식사전' 표지.
▲ '에너지 상식사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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