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반의 테스트베드 기능 가진 클러스터로 기획
지역의 성장잠재력,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으로 고려
[에너지신문]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융합 실증단지 타당성 조사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7일 이같이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신규과제 지원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기획 및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후보지 검토를 위해 총 5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복수 과제를 지원한다.
수소융합실증단지는 수소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합을 위해 조성되며 이와 관련된 부품·소재 개발은 물론 제품시험(테스트), 기술개발 및 실증, 인증·표준 등을 지원하는 기업·연구소·학교 등의 기관이 협력해 기술혁신과 새로운 산업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실시된 이번 신규 과제는 수소 산업 전반의 기술개발과 대규모 실증 시험대(테스트베드)의 기능을 가지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지역, 기타 에너지산업과의 융합 효과가 큰 지역을 단지 후보로 선정하고, 지역의 성장잠재력과 집적·융합 효과, 일자리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차별화된 수소융합단지를 설계하고 타당성을 조사한다.
또한 지역 인프라를 고려해 특화된 단지 모델을 구상하고, 우수한 기획(안) 및 지역을 선정해 향후 국가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과제 수행기관 선정할 때 평가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과제비 집행 등의 조치를 통해 수소사회로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신규과제 지원 계획은 산업부 누리집(www.motie.go.kr)를 통해 27일부터 공고하며, 4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신규 과제의 공고 내용 확인과 신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과제별 세부내용에 대한 문의처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