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수서 대리점서 SM6 LPG 1호차 전달식

[에너지신문]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이 LPG일반인 고객 1호차의 주인공이 됐다. LPG차 판매 첫 날인 26일, 김상범 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 수서 대리점에서 일반판매 모델인 SM6 LPG 1호차를 전달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한국LPG산업협회가 일반 사람들이 LPG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고, 이날 구입한 차량은 회사 업무차량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범 LPG산업협회장은 “37년 만에 풀린 LPG차 규제가 미세먼지 해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LPG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하려면 유럽처럼 LPG차의 다양한 세제 지원 혜택이 필요하고,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에서 차종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늘어날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LPG충전소에 대해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차량 수 대비에서 보면 휘발유‧경유보다 2배 가량 충전소 숫자가 많다. 또한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위치하고 있어 절대 부족하지 않다.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앞으로 늘어날 차량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충전소를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무용으로 활용할 SM6 2.0 LPe 모델은 일반판매용 LPG차량으로, ‘도넛 탱크’ 기술이 탑재해 기존 LPG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을 말끔히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의 판매 가격은 2535만 3375원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약 130만원~150만원 가량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급증하는 최근 자동차시장에서 발맞춰 도넛 탱크를 탑재한 QM6 LPG 모델을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LPG차 시장이 일반고객까지 확대되면서, LPG차량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고,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르노삼성은 SM5, SM6, SM7의 세단은 물론 경제적인 SUV인 QM6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26일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오른쪽)이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으로부터 차량을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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