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200명에 미세먼지 예방법ㆍ공기청정기 만들기 등 교육

[에너지신문] 한국닛산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청소년 기후 환경 교육에 힘을 모은다.

26일 녹소연에 따르면 한국닛산이 녹소연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후 환경 교육 캠페인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에게 사회 환경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녹색소비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왼쪽)와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이사장이 기후 환경교육 캠페인 후원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왼쪽)와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이사장이 기후 환경교육 캠페인 후원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녹소연의 청소년 자원봉사 조직인 ‘초록천사’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미세먼지 탈출 교육’이 서울, 성남, 용인, 의정부,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한국닛산은 이에 후원금을 지원한다.

‘초록천사 미세먼지 탈출 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 두 가지 세션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론 교육에서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비롯해 미세먼지 등급별 수치 및 행동 요령, 미세먼지 예방법, 마스크 사용법 등 미세먼지 바로 알기 및 초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키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시행된다.

체험 교육에서는 ‘DIY 공기청정기 만들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자주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날이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각해져 국가재난으로 인정되고 있는 만큼 사회구성원으로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작지만 가치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기후 환경 교육 지원을 통해 환경과 녹색소비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청소년 양성에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이사장은 “녹색소비자연대가 지속해 온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2019년 녹색소비자연대의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로 100% 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닛산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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