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에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 운영

건설 중인 포항지열발전소 전경.(사진제공: 넥스지오)
포항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당시 진행 모습. 현재는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포항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및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25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산업부는 지난 3월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등을 자체조사했으나,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청구되어 있는 국민감사와는 별도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전담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내에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지원단은 국장급 지원단장을 포함해 2팀, 총 7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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