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방화, 침입 자동 식별하는 지능형 CCTV 분석시스템 개발
한전 보안설비 및 민간 시설물 관리 활용 가능

[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폐쇄회로(CC)TV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력산업분야 ‘지능형 CCTV 인증’을 받았다.

이 지능형 CCTV 분석시스템은 영상 내 사물을 추적하고 위치와 이상행위 등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다. 시설물 외부환경을 모니터링,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어둡거나 악천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은 국내 최초로 일반 카메라 영상이 아닌 열화상 카메라에도 지능형 분석이 가능하다.

한전 무인변전소 통합보안시스템의 경우 기본적인 입출입 정보와 영상 정보만 제공할 뿐 보행자, 침입자 인식 식별과 같은 운영에 필요한 분석 기능이 부재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감시, 진단이 가능해졌다.

연구원은 한전 설비 외 민간 설비에도 육안검사를 대체하는 지능형 CCTV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감시분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은 “KISA 인증을 통해 한전이 개발한 스마트 감시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한전 내 전력설비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현장실증 후 이를 바탕으로 민간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지능형 CCTV 운영 시 예상 화면.
▲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지능형 CCTV 운영 시 예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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