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당기순이익 30분의 1토막…탈원전 때문?
발전사 당기순이익 30분의 1토막…탈원전 때문?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03.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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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의원 "영업이익도 탈원전 이전 5분의 1수준 불과"
탈원전 기조ㆍ연료비 급등으로 발전사 수익구조 악화 우려
▲ 당진화력 전경(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당진화력 전경(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 5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탈원전 이전인 2016년의 30분의 1로 급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부발전 등 발전 5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재무상태 자료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탈원전 이전인 2016년보다 2조1132억원 급감한 630억원으로 30분의 1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2016년보다 4280억원 줄어든 3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동서발전의 당기순손실은 80억원으로 2016년 대비 4656억원이 급감했으며, 중부발전의 당기순손실은 188억원으로 2016년 대비 4417억원 줄었다. 또 남동발전은 당기순이익이 296억원에 그치며 2016년보다 4503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악화됐다. 지난해 발전 5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총 2조 6,533억원 급감(-82%)했다. 특히 남동발전의 영업이익은 2016년 8340억원에서 2018년 1567억원으로 6773억원 감소했다. 중부발전의 2018년 영업이익률은 단 0.5%로 2016년 대비 13.1%p 하락했다.

이들 발전사는 당기순이익 등이 급감한 이유로 원자력 공급량 감소와 LNG(액화천연가스)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재료비 상승,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이행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제시했다.

윤한홍 의원은 “탈원전 기조가 유지되는 한 2019년에도 발전 5개사의 손실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 손실은 결국 전기요금 인상 등 국민의 부담으로 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발전 5사의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 현황 (단위: 백만원)

당기순이익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발전5사 합계

2014년

116,946

133,228

418,141

64,043

159,590

891,948

2015년

243,318

300,309

583,272

221,451

448,960

1,797,310

2016년

422,965

393,194

479,990

422,548

457,570

2,176,267

2017년

117,336

102,829

175,696

91,354

217,163

704,378

2018년

-18,830

-34,821

29,672

95,067

-8,069

63,019

16년 대비 18년 증감률

-104%

-109%

-94%

-78%

-102%

-97%

16년 대비 18년 증감폭

-441,795

-428,015

-450.318

-327,481

-465,639

-2,113,248

17년 대비 18년 증감률

-116%

-134%

-83%

4%

-104%

-91%

17년 대비 18년 증감폭

-136,166

-137,650

-146,024

3,713

-225,232

-641,359

 발전 5사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 현황 (단위: 백만원, 괄호 안은 영업이익률) 

영업이익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발전5사 합계

2014년

166,311

(3.3%)

208,697

(4.3%)

527,644

(11.8%)

138,330

(2.2%)

285,817

(6.2%)

1,326,799

2015년

323,203

(8.0%)

488,900

(11.6%)

933,288

(18.8%)

370,360

(8.5%)

619,873

(15.1%)

2,735,624

2016년

520,443

(13.6%)

588,661

(14.1%)

834,056

(16.3%)

603,372

(14.3%)

672,117

(15.8%)

3,218,649

2017년

195,608

(4.6%)

361,484

(8.6%)

270,650

(5.0%)

266,211

(5.9%)

422,570

(9.0%)

1,516,523

2018년

23,247

(0.5%)

140,560

(2.9%)

156,706

(2.8%)

186,134

(3.1%)

58,638

(1.2%)

565,285

16년 대비 18년 증감률

-96%

-76%

-81%

-69%

-91%

-82%

16년 대비 18년 증감폭

-497,196

-448,101

-677,350

-417,238

-613,479

-2,653,364

17년 대비 18년 증감률

-88%

-61%

-42%

-30%

-86%

-63%

17년 대비 18년 증감폭

-172,361

-220,924

-113,944

-80,077

-363,932

-951,238

▲출처 : 발전 5개사 제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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