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최대 776원 차이… 착한주유소는?

[에너지신문] 서울시내 주유소 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776원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을 통해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휘발유가 가장 싼 주유소는 중랑구 ㈜자연에너지 대창주유소(현대도일뱅크)로 리터당 1297원, 경유가 가장 싼 곳은 강북구 북서울고속주유소(S-oil)로 리터당 1182원이었다.

또 휘발유와 경유 모두 중구의 SK에너지가 휘발유 리터당 2073원, 경유 리터당 1999원으로 가장 비쌌다. 어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느냐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776원과 817원 차이나는 것이다.

구별로는 도봉구가 주유소 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693원, 중구가 경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711원 차이나 가장 큰 가격차를 보였다. 반면 은평구는 주유소 간 휘발유 가격이 최대 94원, 강북구는 경유 가격 차이가 최대 75원에 불과해 가격 차이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은 “구별로 주유소 판매가격이 크게 차이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이와 함께 2월 한 달 동안 휘발유․경유 정품을 소비자에게 가장 싸게 판매한 ‘착한주유소’를 선정, 발표했다.

착한 휘발유 주유소는 △서울 KH에너지 (주)직영 KH외발산주유소 △경기 J&S (주)원흥·원당동지점 △광주 (주)평동제일주유소 △대구 영신제2주유소 △대전 (주)

가수원 하늘셀프주유소 △부산 용마주유소 △원주 한국도로공사 문막(인천)주유소 등 7곳이 선정됐다.

착한 경유 주유소는 △서울 KH에너지 (주)직영 KH외발산주유소 △경기 한우리주유소 △광주 (주)평동제일주유소 △대구 영신주유소 △대전 믿음주유소 △부산 용마주유소 △원주 SK남원주주유소 등 7곳이다.

<착한 주유소> (휘발유)

<착한 주유소>(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