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한전KPS 공동주관...약 200여명 참석
차세대 발전소 운영 및 정비 노하우 공유의 장

[에너지신문] 발전설비 검사, 평가, 보수와 관련된 기술동향 및 전문지식, 그리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전기협회와 한전KPS는 7~8일 양일간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9회 KEPIC 유지정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력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유종 전기협회 전무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발전설비용량 100GW를 넘어선 우리 전력산업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오며,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항상 혁신적인 해결책을 통해 극복해 왔다"며 "우리 전력산업계는 친환경과 안전의 조화를 원칙으로 하는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제9회 KEPIC 유지정비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제9회 KEPIC 유지정비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어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은 "우리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 있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변환을 수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그룹사와 공동연구개발 참여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첫날인 7일에는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북한의 산업 및 산업정책과 남북한 산업혁명에 대한 시사점' 특강을 시작으로 △이창호 한전KPS 책임전문원이 '유동해석을 통한 유동층 보일러 손상 대책 연구' △임정섭 서부발전 차장이 '표준 예방정비관리 플랫폼' △이동진 두산중공업 부장이 '펌프 축정렬 기준 개선사례' △정진성 한전 전력연구원 부장이 '가스터빈 회전익 신뢰성 평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 심유종 대한전기협회 전무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심유종 대한전기협회 전무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둘째날인 8일에는 구능모 한전KPS 처장의 '현지화를 통한 해외 발전소 운영정비 사례' 특강이 진행되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용섭 남부발전 차장의 '복합발전소 증기터빈 수명진단' △하승우 KLES 이사의 KEPIC-MMH의 이해와 적용 △장성호 한전 전력연구원 부장의 '가스터빈 최적운전지원시스템' △정찬호 효성중공업 차장의 '육상 풍력터빈 운영 및 유지보수' 발표가 각각 이뤄졌다.

이날 첨석한 전력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KEPIC 유지정비 세미나는 발전설비 운영 및 기술적인 노하우를 논의, 공유하는 행사로 업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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