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ㆍSinopecㆍCosmo OilㆍCPC 등 주요 정유사 세부전략 진행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는 국제해사기구 IMO가 2020년 선박연료 황 함량 규제를 현재의 3.5%에서 0.5%로 강화함에 따라 아시아 정유사들은 규제에 맞는 선박연료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인도 국영 IOC, 중국 Sinopec, 일본 Cosmo Oil, 대만 CPC 등 아시아 주요 정유사는 규제 적격 선박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세부전략 준비에 들어갔다.

먼저 인도 IOC사는 저유황선박연료 생산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으며 9월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Cosmo Oil사도 Sakai정제시설에 Coker 10만b/d 확장을 통해 10월 적격 선박연료 공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latts사는 아시아는 연료유(Fuel oil)가 부족하고 경유(Gasoil)가 풍부한 시장으로 LSFO 부족을 경유로 충당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어 IMO 규제 이행에 있어 아시아 정제 시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로 인해 규제 시행 초기 규제 준수율이 80~9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중국의 정제시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Platts사는 본토에서 경질 원유 공급이 가능한 점, 대형 정제시설 보유 및 정제 시스템 유연성 등으로 중국이 향후 LSFO 공급에 있어 그 역할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의 Sinopec사의 Shanghai Petrochemical은 1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0.5% 황 함량의 저유황선박연료 1만톤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Sinopec사의 Hainan Petrochemical 또한 연간 100만톤 규모의 LSFO를 3월부터 생산 계획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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