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재생에너지산업계 간담회 열어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문] 3월중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나온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한화큐셀,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산업, 두산중공업, 유니슨, 태웅, 우림기계, 휴먼컴퍼지트 등 풍력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확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맞춰 우리 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산업부는 앞서 실효성 있는 방안 수립을 위해 에너지자원실장 주재 태양광, 풍력 산업계 간담회 총 3회를 포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20여 차례 실무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태양광, 풍력기업 대표들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시급한 해외 선도 기업과의 기술․가격 경쟁력 격차를 축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내수 시장 창출 확대, R&D․투자재원 지원 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업계는 정부가 도입 검토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 인증강화 등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환영 입장도 제시했다.

정부는 우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품을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ㆍ차별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연관 산업과의 협력,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단기 제품경쟁력 확보와 미래시장 대비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R&D 센터 등 혁신 기관을 배치해 혁신 거점화하는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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