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 환경과 안전에 ‘올인’
영흥발전본부, 환경과 안전에 ‘올인’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9.03.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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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수준의 신재생 및 친환경설비 구축
저탄장 옥내화ㆍ1,2호기 설비개선 본격 추진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서 화력발전 발전량 감축 상한제약이 첫 시행된다. (사진은 영흥화력 전경)
▲ 영흥화력본부 전경.

[에너지신문] 올해 영흥발전본부는 ‘환경경영’과 ‘안전경영’이라는 유준석 본부장의 경영방침 아래 친환경 사업장,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았다.

이와 더불어 노사가 하나로 뭉쳐 내부평가 1위 사업소 달성 및 지난해에 이어 경영혁신 최우수 사업소 2연패를 달성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영흥화력 1,2호기 환경설비개선을 조기에 시행,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장 옥내화사업과 제3회처리장 건설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클린 발전소’를 구현하고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대내외 민원발생 제로화와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으로 함께 성장하는 ‘위풍당당 영흥발전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오는 12월부터 삼천포 1,2호기의 노후석탄발전소 폐지로 인해 남동발전의 ‘Cash COW’로써 발전소 고장정지 제로화를 실현, KOEN(남동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발전소로써 그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준석 영흥화력본부장
▲ 유준석 영흥화력본부장

▲신재생에너지 종합발전단지로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2006년 국내 단일부지로는 최대규모인 1MWp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831억원을 투자, 약 81MW 규모의 태양광, 풍력, 소수력, ESS를 모두 설치한 국내 최대 신재생 복합단지로 꼽힌다. 춘천수력(62MW)이나 팔당수력(120MW)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영흥본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에는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국내 풍력기기 공급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Track Record를 쌓을 수 있도록 개발된 국산풍력 실증단지를 필두로 △국내최초 순수 국산기술을 사용한 풍력 2단지 △발전용 냉각수를 재활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 해양소수력발전소 △국내 최초의 풍력연계 ESS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설비에 색채계획 도입 등 앞선 기술력은 물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인 설계로 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부지, 송전접속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도로일체형 태양광 및 전주설치 태양광 실증사업, 농사와 발전을 함께하는 영농형태양광 실증사업,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비설치 등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시장의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해에만 약 9만 4794MWh를 발전, 약 6만 4000톤의 CO2 배출저감에 기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선도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다.

▲친환경 발전소 운영 실천을 위한 방법은?

영흥발전본부는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대기환경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친환경 화력발전의 표본이 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

발전소 건설단계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설비 구축을 목표로 환경오염방지설비에만 총 건설비의 약 24%인 1조 6000억원을 투자했으며 환경설비 운영비로 연간 약 640억원을 투입, 지속적인 배출농도 저감과 환경설비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흥본부는 지역의 ‘Hidden Interest’ 해소와 ‘불만 제로 프로세스’ 구축 등의 실천과제를 구현하기 위해 5대 집중 환경관리항목을 선정, 23개 문제점과 51개 조치방안을 수립해 부서책임제를 통한 집중관리로 민원과 갈등원인의 사전예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아울러 취약개소의 마스터플랜을 구축, 원인의 사전 제거를 목표로 지속적인 방지대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그린경영부문 5년 지속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발전소 운영을 통해 올해는 명예의 전당(6년 지속대상) 헌액기업에 도전한다.

▲ 대형선박 고압육상전력 공급설비(AMP) 구성도
▲ 대형선박 고압육상전력 공급설비(AMP) 구성도

▲친환경 발전소의 시작 ‘저탄장 옥내화’

영흥본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대기환경 개선대책에 적극 부응하고 친환경 발전소의 위상제고를 위해 석탄화력 저탄장 옥내화를 추진 중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영흥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비산먼지 민원제기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옥내저탄장 설치의무화가 입법 예고됨에 따라 약 5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탄장 옥내화를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옥내저탄장 추진 TF를 구성, 최적형식 및 운영개념 등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8개월간 기존저탄장 부지 내 옥내저탄장 건설방안 및 경제성을 포함한 세부설계 타당성 조사용역 시행을 완료했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저탄장 옥내화 추진에 앞서 고효율 비산방지약품 도입, 살수설비추가 설치, 저탄장 방풍펜스 확대 적용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옥내화 준공이후 저탄장의 외부비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부정적인 환경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영흥 1,2호기에 새 옷을 입힌다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흥본부는 오는 12월부터 2년간 1,2호기를 대상으로 3170억원(경상가 기준)을 투자, 친환경 설비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획기적인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저저온 전기집진기를 도입, 발생되는 먼지를 99.9% 이상 제거할 예정이다. 또 아황산가스(SOx)는 탈황설비를 완전밀폐식(Non-leakage Type)으로 해 98.6% 이상, 질소산화물(NOx)은 탈질설비 촉매층을 대폭 증량해 94.7% 이상을 각각 제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농도는 현재 2mg/S㎥에서 2mg/S㎥ 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게 되며 2차 영향물질인 SOx와 NOx도 각각 기존 배출농도의 20% 이하 수준인 15ppm, 10ppm 이하로 배출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AMP로 선박배출 미세먼지 98% 감축

영흥발전본부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18만톤급 대형선박인 석탄운반선에 고압의 육상전력을 공급하는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 설비를 제2석탄하역 전용부두에 설치, 운영 중에 있다.

AMP 기술은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최첨단의 오염방지시설을 거쳐 생산된 육상전력으로 공급하는 기술. 선박 자체 발전기에서 벙커C유를 연소하며 발생하는 다량의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물론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설비 투자비는 11억 6000만원에 이른다.

영흥본부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6900V의 고압전력을 정박 중인 대형선박에 공급,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약 11.2톤 저감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98%를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 CSV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 CSV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민광공 협업 CSV 추진

영흥발전본부는 지난달 14일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에서 인천광역시,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공동 CSV(Creating Shared Value: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영흥발전본부에서 발생되는 석탄회(Bottom Ash)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을 대형마트에서 할인 판매하고, 행사로 모아진 재원은 인천지역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활용,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시민참여형 CSV’ 사업이다.

영흥발전본부가 원자재 공급과 친환경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홈플러스가 제품 판매와 특판행사 및 사회복지단체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연계,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또 인천광역시가 홍보와 시민생활 지원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약정금액을 기부해 모은 나눔펀드를 제품 판매량과 연계, 매칭그랜트 형태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식물성장에 좋은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 수경재배, 다육이 재배, 화분장식 및 배수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이다. 현재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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