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엔디와 272억 규모 EPC 계약...연말 상업운전 예정

[에너지신문] 당진에코파워가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 등이 공동출자한 당진에코파워는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대에 10MW급 태양광 발전소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를 건설하는 272억원 규모의 EPC계약을 SK디앤디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소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돌입, 올 연말에 완공 및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진에코파워 태양광 발전소는 9.813MW 규모로 연간 1만 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이는 약 3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24.565MWh 규모의 ESS를 설치,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게 된다.

당진 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에 따른 첫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건설 사례로 지난해 4월 당진시와 MOU를 체결하고, 2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재탄생하게 됐다.

당진에코파워는 당초 이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과 당진 시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 요구 등을 감안, 태양광 발전으로의 전환 신청을 통해 새롭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당진에코파워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는 정부 및 당진시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당진 지역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MW 규모의 당진 에코태양광단지 조감도.
▲ 10MW 규모의 당진 에코태양광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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