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에 시범 적용...다양한 환경정보 관측ㆍ제공

[에너지신문]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해상풍력단지 주변 환경변화를 관측하는 환경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지난달부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시범 적용에 들어갔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환경모니터링 시스템은 레이더, 음향탐지기, 무인선박 등을 활용해 반경 약 4km 내 파도·조류·기상 및 수질 등 환경정보를 관측하고 관측된 정보를 풍력단지 운영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됐다.

수집된 관측정보는 풍력발전기 수명과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 로서 이를 활용시 해상풍력 단지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해상풍력 단지의 관측업무를 직접 현장에서 사람이 수행 했으나 관측업무의 무인화로 조사자의 안전성까지 확보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은 이번 개발한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풍력자원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 풍력단지 신규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해상모니터링시스템 플랫폼 및 부이.
▲ 해상모니터링시스템 플랫폼 및 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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