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외길을 달려온, 배터리 업계의 동반자

[에너지신문] 자석과 자석응용기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한지 40여년이 된 ‘대보 마그네틱’은 현재 국내외 산학연구계의 요망과 부단한 노력에 의해 국내는 물론이며 일본을 위시한 유럽, 미국 등 세계 20여개국 이상 수출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글로벌한 재생에너지 돌풍에 따라 주목 받는 '배터리' 시장. 그에 대한 요구에 따라 대성마그네틱도 올해 5회째 ‘WSEW 2019 Battery JAPAN’에 참가했다.

대보마그네틱이 장기로 삼는 것은 △자력선별기 △금속검출기 △운반용자석 △파이프콘베어 등 배터리 제작에 필수불가결한 기술들이다.

이같은 공정들을 거쳐 각종 원료 혹은 반제품 중에 함유됐거나 공정 중에 혼입된 이물들로 인해 배터리의 수명이 떨어지고 폭발하는 등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익 대보마그네틱 부사장은 이 날 인터뷰를 통해 “배터리가 폭발하면 삼성도 폭발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품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배터리업계는 함부로 설비를 바꾸거나 하지 않는 보수적인 업계이다”라며 “그런 보수적인 업계임에도 대보마그네틱은 동종 일본회사와 치열하게 경쟁해 세계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보 마그네틱의 ‘써스펜디드 자력선별기’는 콘베어벨트 위에 운반되는 각종 원료 및 재료, 혹은 폐기물에 섞인 고철류를 강력한 자석의 흡입력을 이용해 선별하고 자동배출, 회수해 원료 품질향상을 돕는다.

이같은 공정을 통해 원료의 품질향상, 파쇄기날 및 기계보호, 콘베어벨트 찢어짐 보호, 폐기물 자원 재활용 등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비철금속선별기를 통해 폐지, 폐유리, 폐플라스틱과도 같은 비금속 종류, 알루미늄, 구리와 같은 비철금속, 철스크랩 같은 비철금속을 동시에 3종류로 분리, 선별,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부사장은 이 날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금속 이물을 낮춰 달라거나 소재를 가공해달라는 등의 업체들의 저변에 깔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뛰고 있다”라며 “배터리와 셀 회사들의 대표 서포터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세계 넘버 쓰리 배터리 회사가 전부 한국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보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과 애국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