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산업시찰단, WSEW 2019 개막 앞서 현장견학

[에너지신문] WSEW 2019 참관을 위해 본지 산업시찰단에 참여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이 행사 개막에 앞서 26일 세븐일레븐 편의점 점포에 설치괸 일본 이와타니 산업의 수소스테이션을 견학했다.

세븐일레븐 점포에 순수 수소형연료전지를 설치,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와타니는 환경부담 저감에 대한 실증 시험과 동시에 소판매점포의 수소연료전지 활용에 대한 장래성을 검증하기 위해 ‘편의점 연계형 수소스테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향후 편의점과 연계한 수소스테이션의 사업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도쿄 이케가미 세븐일레븐 점포에 위치한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이 시설이 들어선 도쿄 이케가미 세븐일레븐은 점포면적 180m2, 매장면적 140m2로 약 2800여종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대형 편의점이다. 이케가미 세븐일레븐 점포를 포함한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의 전체 면적은 약 1545m2에 이른다.

이와타니 수소스테이션은 액화수소저장조를 비롯해 독일 린데사의 수조압축기 및 축압설비, 디스펜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공급하는 액화수소의 충전압력은 70MPa(약 700기압)로 시간당 수소연료전지차량(300m3) 6대를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아직은 시범사업 성격의 세븐일레븐 수소스테이션이지만, 이 사업에서 가능성이 점쳐질 경우 일본 전역에서 편의점과 연계한 수소충전설비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견학에 참여한 에너지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과 연계한 수소스테이션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상깊었다”며 “WSEW 2019 본 행사에서 글로벌 수소산업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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