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까지 동경 빅사이트서...1590여개사 참가ㆍ7만여명 관람 예상
수소시장 트렌드 확인 'FC 엑스포'ㆍ첫 개최 '자원재활용 엑스포' 주목

[에너지신문] 일본 최대 규모의 스마트 및 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 ‘2019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19)’가 올해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수소와 재생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있어서는 세계적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1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WSEW 2019는 전세계 1590개사에 이르는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전시 기간 중 약 7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7일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WSEW 2019'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27일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WSEW 2019'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제15회 국제수소‧연료전지전(FC EXPO 2019) △제12회 국제태양전지전(PV EXPO 2019) △제10회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전 △제10회 국제이차전지전(배터리 재팬) △제9회 국제스마트그리드 EXPO △제7회 국제풍력발전전(WIND EXPO 2019) △제4회 국제바이오매스전 △제3회 차세대 화력발전 EXPO △제1회 자원재활용 EXPO의 총 9개 분야별 전시회로 이뤄졌다.

각 전시회는 해당 분야의 최신 기술 및 관련 제품들과 최근 유행하는 최신 트랜드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특히 주목받는 전시회로는 ‘FC 엑스포’와 ‘자원재활용 엑스포’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및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FC엑스포는 최근 수소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수소산업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FC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 첫 선을 보인 ‘자원재활용 엑스포’는 최근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모듈 및 배터리의 재사용 기술 현황을 점검하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였던 PV 엑스포와 배터리 재팬,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윈드 엑스포 역시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WSEW 2019는 일본,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스마트 및 재생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나라 신재생 업계 관계자는 “일본 및 아시아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WSEW 2019에 한국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 만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일본 및 아시아지역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SEW 2019에는 LS산전, 한화, 신성이엔지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전기산업진흥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을 주축으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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