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차 정기총회서 인적자원개발 등 전략사업 추진 예고
충청북도회ㆍ부산광역시회 등 우수시도회 선정, 포상 수여

[에너지신문]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가 올해 회원 권익보호, 정부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지역별로 추진되는 제2교육관 건립 역시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회는 21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현직 임원 및 시·도회장, 대의원, 유공자 등 5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의 일부 변경에 관한 사항 △201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에 관한 사항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에 관한 사항 △제2교육관 건립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했다.

▲ 김선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선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업무 품질제고, 회원 복리증진,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 등 필수사업 외에도 전기기술 교육, 연구, 인적자원개발 등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안양에 소재한 현재의 교육관 시설만으로는 늘어나고 있는 전기기술인 교육에 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지역별로 각각 제2교육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김선복 회장은 "지난 한 해는 회장으로 당선돼 여러 개선사항과 사업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전기인의 미래를 반영하고 계획하는 한해를 보냈다"며 "올해에는 외형확대뿐만 아니라 내실을 중시, 경영체계를 개선하고 법·제도 개선 등 전기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제57차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제57차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아울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기인의 법·제도 개선과 혁신성장 지원을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협회가 전기인들의 성실의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 전기기술인협회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 우수 시도회로 충청북도회(최우수), 부산광역시회(우수)를 비롯해 대전·세종시회, 강원도회가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1963년 12월 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한 전기기술인협회는 1995년 전력기술관리법이 제정되면서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했다. 현재 18만여명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전기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국내 전력산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 우수시도회 대표자들이 포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수시도회 대표자들이 포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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