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설비용량 1GW 목표...수소경제 활성화 목적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2040년까지 연료전지 설비용량 1GW를 목표로 한 ‘KOMIPO 2040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 수소경제 활성화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경제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차 620만대, 연료전지 발전용 15GW, 가정 및 건물용 2.1GW 보급확대 등 안정적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중부발전의 추진전략은 국가 계획에 발맞춰 △유휴부지 활용 대규모 연료전지 단지 구축을 통한 '연료전지 확대' 분야 △연료전지 국산화기술 확보 및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수소연계 신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신기술ㆍ신산업 개발' 분야 △수소에너지 사업개발 및 설비운영, 정비 인력 양성으로 수소경제 사회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 3가지 주요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연료전지 7.5MW를 포함해 인천, 세종, 서울발전본부에 총 33.7MW의 자체설비를 건설, 운영 중이다. 또한 80MW 규모의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 설비 건설추진 등 지분투자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신재생-수소 융합사업 비전 선포식’ 개최로 중장기 수소산업 개발계획 발표 및 국책연구과제 협약체결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수소산업 확대 의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추진전략 수립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 연료전지 설비의 양적 확대를 넘어 수소경제 신기술 개발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의 벨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 기여,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등 사회적 가치구현과 동시에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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