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어려운 혁신과 변화, 해결책은 함께하는 기술혁신"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 구자균 LS산전 회장.

[에너지신문]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3년이다.

구 회장은 산기협 회장선출 규정에 따라 회원사 대표 및 외부 전문가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와 지난 13일 열린 산기협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구자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기에 직면,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향후 산기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 신임회장은 “기술혁신주체간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텍사스대(국제경영 석사, 기업재무 박사)를 졸업했으며, 국민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부터 LS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산기협은 평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미래 기술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구회장의 취임으로 우리나라 산업기술혁신에서 산기협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기협은 기업연구소의 설립, 운영과 산업계의 기술개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술혁신을 통한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79년에 설립됐으며 국내 주요 기술혁신 기업을 비롯한 8600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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