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알뜰ㆍ알뜰주유소 각각 1,2위 차지

[에너지신문] 사단법인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은 휘발유 가격을 비교한 결과 SK에너지의 가격인하 비율이 가장 적었다고 8일 밝혔다.

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세 달째인 현재,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이전인 11월 5일 대비 리터 당 평균 345.003원 하락했다.

1월 5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18년 10월 5주 리터 당 602.91원에서 리터 당 423.76원으로 리터 당 179.15원 하락했다. 그러므로 휘발유 유류세 인하분 리터 당 123원을 반영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 대비 리터 당 302원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 감시단의 주장이다.

주유소 중 휘발유를 302원 이상 가격인하한 주유소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농협알뜰주유소로 98.11%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알뜰주유소가 97.95%의 수치를 보였다.

정유4사는 순서대로 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SK에너지는 유일하게 90%의 고지를 넘지 못했다.

경유의 경우, 5주에 국제 경유 가격은 2018년 10월 5주 리터 당 676.28원에서 리터 당 505.56원으로 리터 당 170.72원 하락했다. 그러므로 경유 유류세 인하분 리터 당 87원을 반영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 대비 리터 당 258원 인하해야 한다고 감시단은 설명했다.

경유가격을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가 경유 가격을 가장 많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터 당 258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45.11%로 가장 많았으며, 알뜰주유소는 55.38%가 리터 당 260원 이상 인하했다.

정유사 4사 중에서는 가격을 리터 당 258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 비율이 가장 많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45.11%, 다음은 S-OIL, SK에너지, GS칼텍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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