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 중 74명 취업 성공...실무형 인재 양성 결실

[에너지신문]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가 올해 취업률 95%를 기록했다.

최근 경상북도는 오는 15일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생 78명 가운데 7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력마이스터고는 지난 2013년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구 평해공고를 특목고로 전환한 공립학교로 원전산업기계과와 원전전기제어과로 구성돼 있다.

원전 관련 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3명), 한국전력공사(7명), 한전KPS(3명)에 모두 13명이 채용 확정됐다. 또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에 25명이 입사했으며 삼성전자(14명)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에 18명이 취업했다. 이밖에 정우산기, 금화PCS, 이성씨엔아이 등 우량 중견기업에 23명이 입사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취업률은 2016년 100%, 2017년 97.4%, 지난해 96% 등 매년 90%를 넘는 수준이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첨단 장비 500여점을 활용한 실습과 현장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재학생들은 한울원자력본부와 한전KPS 등에서 실무 능력을 기르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