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소형풍력’으로 새 바람
그린홈 사업에 전문기업으로 선정

한국신재생에너지(주)(대표 이일우)는 지난 2003년 지열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개발 업체로 탄생했다. 그린홈 100만호 지열보급사업 및 일반보급사업 전문기업으로 매년 빠짐없이 선정됐으며 경제성과 효율성이 높은 지열시스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신재생에너지는 일본 기업과 공동 개발한 ‘다운윈드’형 소형풍력발전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블레이드의 가변피치 방식으로 풍속 1.5ms 이하의 적은 바람에도 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가로등용 소형풍력과 달리 하나의 풍력발전기로 여러 개의 조명을 점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소형풍력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소음부분을 크게 개선, 풍속 5ms 기준 55dB(데시벨)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11월 중에 일본측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인증을 신청,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너레이터를 제외한 모든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이에 따라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서 소형풍력 보급이 재개되면 적극적으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일우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하는 소형풍력제품들에는 신뢰성이 부족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다”며 “제대로 된 소형풍력제품을 만들어 침체된 소형풍력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