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있는 LPG사용 추세에 수입사 적극적으로 시장개척 열 올려

[에너지신문] 지난해 LPG소비량이 3.7% 증가했다. 특히 석유화학용 부탄 소비량이 2017년보다 9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2018년 LPG용도별 소비현황에 따르면 2018년 LPG 소비량은 931만 5000톤으로 전년 898만 6000톤 대비 3.7% 증가했다.

가정ㆍ상업용 LPG소비량은 166만 3000톤으로 전년 162만 8000톤에 비해 2.1% 증가했다.

수송용 LPG 소비량은 311만 6000톤으로 전년 332만 3000톤으로 6.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용 LPG 소비량 역시 93만 8000톤으로 전년 109만 6000톤 대비 14.4% 감소했다.

석유화학용 LPG소비량의 경우 359만 8000톤으로 22.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프로판의 경우 가정상업용이 154만 3000톤으로 전년 146만 8000톤 대비 5.1% 증가, 산업용이 76만 2000톤으로 전년 94만 2000톤 대비 19.1% 감소, 석유화학용이 277만 7000톤으로 전년 250만톤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탄의 경우 가정상업용이 120만톤으로 전년 160만톤 대비 25% 감소했다. 수송용 부탄은 311만 6000톤으로 전년 332만 3000톤 대비 6.2% 감소했다. 산업용 부탄은 17만 6000톤으로 전년 15만 4000톤 대비 7.8% 증가했다. 석화용은 82만 1000톤으로 전년 42만 9000톤 대비 91.4% 폭증했다.

불과 1년 전인 2017년 LPG 소비량이 4.1% 감소, 특히 석유화학용 부탄이 28.8%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석화용 부탄 소비량이 지금까지 이런 숫자를 찍은 적 없다. 석유화학 시장이 당분간 호황일 것으로 기대돼 석화용 부탄 소비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석유화학사에서 경제성 있는 연료로 LPG를 사용하려는 추세라 LPG수입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개척 및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표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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