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8일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 개최

▲ 산자부는 28일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산자부는 28일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제 표준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책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정승일 차관과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승일 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표준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국제표준화기구의 최신 정책동향 △현장 전문가들의 국제표준 성공ㆍ실패 스토리를 공유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국제표준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화 추진 전략(안)’을 발표하는 등 표준화 전략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또한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적극 청취했다.

국표원은 기존 추격자(Fast follower)전략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 선도자(First mover)로 변화한다는 방침 아래,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구성해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표준 정책을 수립하고, 민간 표준포럼을 통해 상향식(Bottom-Up) 표준 개발을 강화하는 등의 다각적 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곽진삼 (주)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대표가 표준 강소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자 중소ㆍ스타트업 기업의 국제표준화 회의참석 우선 지원, 표준 전문인력 양성 지원, 국제표준 헬프데스크 운영 등의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행사와 관련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중심으로 시스템, 서비스, 데이터 표준화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의 안전성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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