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현대기전, Molten Urea System 연구개발 완료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정광성)와 연구수행기관인 (주)현대기전이 2017년 4월 현장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약 1년 8개월에 걸쳐 'Molten Urea System' 국산화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Molten Urea System은 전력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 제거를 위해 무수 암모니아를 주입하는 방식에서 고체요소(Urea)를 용융, 가수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 주입하는 방식. 무수 암모니아 저장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 등의 중대사고 발생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탈질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부 발전소에서 적용되고 있는 요소수 탈질시스템에 비해 암모니아 생성속도가 약 40배 빨라 출력변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저장설비의 소형화로 부지활용의 효율성이 크다는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설비적 부작용이 거의 없어 운영 측면의 경제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포발전본부는 현대기전과 함께 1년간 현장실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장실증에 성공할 경우 저위험성 탈질기술력 향상을 통한 안전사회 구현과 더불어 기업의 수익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기술력 향상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Molten Urea system 실증설비 모습.
▲ Molten Urea system 실증설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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